건설·고용 '흐림', 수출·생산 '맑음'…대구·경북 2분기 경제 성적표
3개월간 순유출 인구 대구 970명·경북 405명
취업자 2만3500명 줄어…광공업 생산은 4.1% 늘어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2분기 건설수주액이 1년 전보다 68.6% 급감하고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과 광공업 생산은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19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경제 동향에 따르면 2분기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8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7210억 원보다 68.6%(1조8674억 원)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건설수주액은 대구 901억 원, 경북 76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1조4082억 원), 37.6%(4594억 원) 줄었다.
2분기 취업자 수는 269만69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3500명 줄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 취업자는 대구 122만7300명, 경북 146만96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7만53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4800명 감소했다. 대구의 실업자는 3만5400명, 경북은 3만9900명이었다.
건설·고용 부진과 달리 수출과 광공업 생산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133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대구가 26억6600만 달러, 경북이 106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이 25.9%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고 화학제품과 금속가공도 각각 9%, 7.3%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대구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반면 경북은 1% 감소했다.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375명이 순유출됐다. 지역별 순유출 인구는 대구 970명, 경북 405명으로 집계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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