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대, AI 신약 개발 혁신연구거점 사업단 출범…540억 투입

대구시는 13일 경북대와 'AI(인공지능)x 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3일 경북대와 'AI(인공지능)x 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AIx 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은 향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혁신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시비 등 총 540억원을 투입해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4월 과기부 최종 공모에 선정돼 경북대,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주)유니바와 함께 신약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AI 신약 개발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 거점을 대구에 조성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사업 내용은 △초고속 컴퓨팅 인프라 구축 △실험 자동화를 구현 'Lab-in-the-loop' 시스템 구축 △신약 개발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북대병원 내 고품질 임상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체계 마련 △AI-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등이다.

대구시는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4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석·박사급 연구 인력 50명, 임상데이터 전문 인력 20명, AI 바이오 의료 실무 교육 70명 등 AI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 지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인재가 정주하고 국내외 기업이 모여드는 바이오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