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생산지 희생 안돼"…경북도, 지역별 전기요금 촉구(종합)

"전력 생산자-소비자 불균형 해소"…포항서 토론회

양금희 경북도경제부지사와 박용선 포항시장, 김희수 경북도의장 등이 4일 오후 포항시 북구 경북도환동해본부에서 열린 지역별 전기요금제 실현 토론회에 앞서 전기세 인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발전소 소재 지역이 감당하고 있는 환경·사회적 부담을 지역별 전기요금에 반영하자는 것이다. 2026.8.4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김대벽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발전소 소재 지역이 감당하고 있는 환경·사회적 부담을 지역별 전기요금에 반영하자는 것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4일 동부청사에서 토론회를 열어 그동안 월성·한울원전에서 국내 전력 생산을 도맡아 오면서도 송전선로 건설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희생을 감내한 비수도권의 현실과 단일 전력 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도와 시·군, 기업, 유관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가졌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전력 생산과 소비, 송전 비용, 지역별 산업 여건이 합리적으로 반영돼 전력 생산 지역의 기여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AI·반도체 기업 유치로 연결해 경북을 국가 산업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