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전 34도 넘었다…"생명 위협 수준 더위" 폭염중대경보 확대

오전 11시 기해 대구·경산·청도에 폭염중대경보 발효

'염소뿔도 녹인다'는 절기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대구 달구벌대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26.7.22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지역은 26일 오전 이른 시간에 체감온도가 대부분 34도 안팎으로 치솟으며 극한더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포항 기계 34.6도, 경산 하양 34.2도, 경주 33.9도, 고령 33.3도, 대구 북구 33.8도, 달성 하빈 33.3도, 청도 32.9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34도 안팎을 기록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최고 체감온도는 포항 기계 35.1도, 경산 하양 34.7도, 고령 34.6도, 대구 북구 34.4도, 경주 감포 34.1도, 달성 하빈 34.1도, 경주 33.9도, 청도 33.9도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하면 체감 온도는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한다.

현재 고령, 포항, 경주 중북부·남부에 '폭염중대경보',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성주, 칠곡, 상주, 의성, 김천 북부·남부, 안동 동남부·서부, 울진 평지, 경주 동부·서부에 '폭염경보', 문경과 예천, 영주, 청송, 영덕, 안동북부, 영양·봉화 평지, 영양·울진 산지, 울릉도·독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산, 청도는 '폭염중대경보', 청송과 영덕, 봉화 평지는 '폭염경보', 상주와 안동 서부, 울진 평지는 '폭염주의보'로 각각 변경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과 경주가 38도까지 오르고 대구, 김천, 영천, 포항은 35~37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