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 용의자 중환자실 치료 중…체포영장 검토(종합)

경북경찰청, 36명 규모 수사전담팀 편성

23일 오전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과 관리인 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안동·경산=뉴스1) 남승렬 공정식 이성덕 기자 = 8명이 다친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실 방화 폭발·화재 사고 용의자인 70대 A 씨가 대구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중환자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압송 일정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경산경찰서 압송은 병원 측과 조율해 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현재 병원에 머무르며 A 씨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불을 낸 뒤 흉기를 든 채 현장에 있다가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 경고에 흉기를 내려놓고 체포됐다.

이 불로 A 씨와 주민 등 8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창신 백조2차 아파트 관리실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 8명이 화상을 입었다. 폭발과 화재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말싸움을 하던 누군가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관리실 직원 등 8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5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으로 알려졌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경찰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 과학수사계, 경산경찰서 형사팀, 피해자 보호팀 등으로 구성된 36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폐쇄회로)TV 분석과 피해자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