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연장 불발' NC아울렛 대구 엑스코점, 14년만에 문 닫는다

1~2년 단위 임대계약 이어오다 연장 불발…8월 31일 폐점
140여 매장 입점…"계약 무산일뿐 수익성 문제 아냐"

NC아울렛 대구 엑스코점 전경.(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NC아울렛 대구 엑스코점이 오는 8월 31일 문을 닫는다. 2012년 NC아울렛으로 재개장한 이후 14년 만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2일 "엑스코점의 건물 임대계약이 8월 31일 만료된다"며 "임대 연장 협상이 무산돼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스코점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일반의류관에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6만3520㎡다. 현재 14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에는 2005년 올브랜아울렛이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이랜드그룹이 장기 임대한 뒤 2012년 NC아울렛 엑스코점으로 다시 개장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그동안 건물주와 1~2년 단위로 임대계약을 연장하며 매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코점이 폐점하면 대구·경북지역 매장은 동아쇼핑점과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 경산점, 포항점 등 6곳으로 줄어든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실적이나 수익성 문제로 폐점하는 것은 아니다"며 "임대 연장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