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종합감사서 대구교대 16건 적발…"교원 채용·연구비 부실 운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교육부가 대구교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총 16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적발된 사례는 교원 채용 절차 부실과 연구비 사적 유용, 시설사업 예산 목적 외 집행 등이다. 교육부는 위법 행위에 연루된 관련자 18명에 대해 징계와 경고·주의 조치를 요구하고, 1억1494만5000원을 회수하도록 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실시한 대구교대 종합감사 결과 총 16건의 위법·부당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교원 채용 심사 절차상에서 부실이 확인됐다.
교원 채용 심사에서 외부 심사위원을 전체의 3분의 1 이상 위촉하도록 한 기준을 지키지 않았고, 심사위원 제척·회피 기준도 미흡해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비와 학교시설 운영에서도 위법이 있었다.
학내 한 인사는 총장 허가 없이 3개 단체에 학교시설 사용을 허용한 뒤 사용료 114만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 부당하게 세액공제를 받았다. 또 연구과제 회의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뒤 거짓으로 회계처리를 한 사실도 적발됐다.
사적으로 사용한 회의비는 총 27회, 25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시설사업 예산 집행도 부실했다.
교육부 장관과 협의 없이 총사업비를 초과해 개축 사업을 발주했고, 변압기 교체 등을 위해 써야 할 시설 보수 예산 2억7900만원을 해당 개축 사업에 사용하는 등 목적 외로 집행한 점이 확인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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