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선 구청장들, 첫 공식 행보는 현장…악취민원·시장 등 찾아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왼쪽부터), 이근수 북구청장, 김용판 달서구청장.(재판매 및 DB금지)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왼쪽부터), 이근수 북구청장, 김용판 달서구청장.(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초선 구청장인 대구 서구·북구·달서구청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현장 점검과 조직 혁신에 나섰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거나 공직사회 변화에 시동을 걸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대구 각 지자체에 따르면 권오상 서구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공동폐수처리장을 찾아 악취 저감과 폐수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서구는 한때 염색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산단 공장 가동률 감소와 시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악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법 폐수 배출과 악취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권 구청장은 "악취를 유발하거나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업체가 적발될 경우 관용 없이 엄정하게 행정처분 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서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시장 내 화장실 부족과 위생 상태 개선, 횡단보도 접근성 확보 등을 건의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직사회의 자기 주도형 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 전문가를 초청해 간부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이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자기 주도적 구정 운영 방식이 정착하려면 간부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직접 책임지고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며 "공직사회 변화가 결국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