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새끼에게 다이빙 사냥 기술 가르치는 물총새 포착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성조(위)와 유조(어린새)가 물고기 사냥에 앞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성조(위)와 유조(어린새)가 물고기 사냥에 앞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성조(오른쪽)와 유조(어린새)가 물고기 사냥에 앞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가 둥지를 떠난 새끼에게 사냥 기술을 가르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4월 말 흥해읍 냇가의 흙벽에 둥지를 틀고 산란한 물총새는 2개월여 만에 건강한 새끼 3~4마리를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

물총새의 포란 기간은 약 20일이며 육추 기간은 한 달가량이다.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가 물고기 사냥을 위해 물 속으로 수직 낙하하는 장면.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한마리가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후 물 밖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전 북구 흥해읍 냇가에서 물총새 유조(어린새)가 물고기 사냥에 한창이다. 2026.7.10 ⓒ 뉴스1 최창호 기자

아침 사냥에 나선 어린새들은 어미새의 사냥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사냥을 시도하지만 물고기를 쉽게 잡지 못했다.

새끼들은 3~5차례 다이빙한 후에야 겨우 물고기를 잡았고, 사냥터에서 어미새와의 자리다툼에서 밀려난 모습도 보였다.

물총새가 사냥할 때 순간 속도는 시속 1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