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도체산업기업協 "테스트 베드 인프라 구축해 달라"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가 8일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발전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호텔금오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산업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 반도체 산업의 혁신 도약을 위한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육성과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미는 31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집적된 생산 거점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소재·부품 특화지역,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소부장 생산 거점이지만 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신뢰성·양산 검증까지 연계되는 전주기 테스트베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기업들은 연구개발 이후 시험평가와 실증을 위해 수도권 등의 시험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개발 일정 지연과 장거리 이동에 따른 물류비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2023년 11월 1일 출범한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에는 원익큐엔씨, KEC, SK실트론, LG이노텍 등 105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백홍주 협의회장(원익큐엔씨 대표)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며 "회원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생협력을 이끌고 지역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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