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사 90% "스마트폰 사용, 교육 활동 침해와 연관"
79.5% '수업 운영·생활지도에 심각한 방해'
"교육 당국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지원책 마련 시급"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교사 10명 중 9명가량이 학생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이 수업 방해와 교권 침해 등과 연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사노동조합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합원 2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스마트기기 사용 실태와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8%(247명)가 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이 교권·교육활동 침해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9.5%(221명)는 '스마트기기 사용이 수업 운영과 생활지도에 심각한 방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학교의 스마트기기 관리 방식이 교육활동 보호에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42.8%로, '효과가 있다(33.8%)'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사들은 일괄 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실·파손에 대한 책임 부담, 학생의 반발, 학부모 민원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대구교사노조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교사 개인의 생활지도 역량에만 의존하는 현행 방식을 비판하며, 교육청 차원의 통일된 운영 가이드라인과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교육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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