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 중국 작품 '보옥'

남우주연상 이휘종·장저 공동 수상…여우주연상은 리사

대구 계명대 계명아트센터에서 6일 열린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공동 폐막작인 '보옥'이 추경호 대구시장으로부터 대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2026.7.6/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대상은 중국 작품 '보옥'이 차지했다.

7일 딤프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 대구 계명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0회 DIMF 어워즈에서 올해 축제 공동 폐막작인 '보옥'이 동양 고전 서사를 토대로 섬세한 정서와 감각적이고 화려한 무대 미학, 배우들의 밀도 있는 앙상블을 통해 관객과 심사위원단의 호평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상은 '피아노의 숲'에 돌아갔다.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피아노의 숲'은 숲속의 낡은 피아노를 통해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소년 카이와 노력파 소년 슈헤이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과 섬세한 서사를 무대 위에 감각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뮤지컬상은 영국 작품 '바버숍페라:토니&더 가이즈!', 창작뮤지컬상은 한민규 작, 유수진 곡의 '보들레르'가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피아노의 숲' 이치노세 카이 역의 이휘종, '보옥' 가보옥 역의 장저가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은 리사에게 돌아갔다.

또 스타상 남자 부문에서 정성화·김다현·이재환이, 여자 부문에서는 최정원·신영숙·루나가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레드북' 브라운 역의 김성식,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클레어 역을 맡은 방민아가 차지했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은 백석대가 수상했으며, 이장우 전 딤프 이사장과 유지이 중국 상해음악원장이 딤프 20주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19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중정홀에서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개막작인 뮤지컬 '투란도트'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6.6.19 ⓒ 뉴스1 남승렬 기자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스무 번째 딤프를 함께 해 준 관객과 공연팀, 창작진, 배우, 딤프지기, 대구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딤프는 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 뮤지컬을 잇고 창작과 교류, 인재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뮤지컬의 미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