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해파리 막는다…포항 해수욕장에 500m 차단 그물

그물코 15cm서 12cm로 줄여 해파리 유입 차단 강화
태풍 경로 확인 뒤 설치…수상오토바이에 상어퇴치 장비도

지난해 경북 포항시가 관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을 하루 앞두고 남구 신창리 해수욕장에 설치할 상어 및 해파리 방지용 그물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2026.7.6/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11일 관내 지정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상어·해파리 차단 그물을 설치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9일쯤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높이 4m, 길이 500m 규모의 상어·해파리 차단 그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그물코 크기를 지난해 15cm에서 올해 12cm로 3cm 줄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그물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하고, 수상안전요원이 운용하는 수상오토바이에는 상어퇴치용 전기충격기를 설치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시설을 보강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는 7~8일쯤 9호와 10호 태풍의 경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청 예보를 확인한 뒤 상어·해파리 차단 그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