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확보 숨통…대구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참여

광역시 첫 선정…수당 월 400만원 지급

대구시가 광역시 최초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대구시 동인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광역시 최초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정부가 시행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10월부터 지역 필수의료 전문인력 지원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 등 6개 도(道) 중심으로 추진된 사업에 대구 등이 참여하면서 전국 11개 시·도로 확대된다. 광역시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구시는 전문의 이탈과 신규 전문의 유입 감소로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연차가 낮은 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필수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지역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대구시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책임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8개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2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월 400만 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전입할 경우 '웰컴대구' 격려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필수의료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빈틈없는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