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살기 좋은 도시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민선 9기 시정목표 '시민 삶의 변화'·'도시 경쟁력 강화'
3000억 원 경산펀드·교통망 확충·경산형 돌봄체계 추진

경산시 이미지 (경산시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뉴스1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3일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시민 삶의 변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의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로, 교통의 혁신은 생활의 편리함으로, 돌봄의 확장은 시민의 안심으로 이어지도록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품격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8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약과제를 구체화했다. 우선 3000억 원 규모의 '경산 펀드'를 조성해 경산5일반산단을 로봇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키우고, 임당 유니콘 파크를 중심으로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첨단 벤처 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과 물류, 관광과 생활권 연결을 위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및 경산 연장, 자인~용성 군도 11호선 확장, 청통와촌 IC~남천 종축 고속화도로, 진량 하이패스 IC 등을 추진한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니라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 육아와 돌봄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경산형 지원체계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과 농촌환경, 복지에 대한 시책도 추진한다.

경산형 등하교 통학버스 도입 및 대학과 기업, 지역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청년이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및 기후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경산형 부자 농촌을 꾀한다.

도심 속 녹지와 문화공간을 넓히기 위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상방 공원과 문천지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경산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예술과 휴식, 여가가 일상이 되는 삶의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을 이어가고, 장애인 생애주기별 안심케어를 중심으로 공공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조현일 시장은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며,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지속해서 보완하고 실행하겠다"며 "경산에서 살아가는 일이 자부심이 되고, 아이와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어르신이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도시, 그 길 위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민선 8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