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폭염"…대구시,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닥치자 대구시가 9월까지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22개 의료기관 등이 응급실 감시체계에 참여해 온열질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열탈진·열실신·열경련 등을 일으킨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고 의식장애나 경련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이송이 중요하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대구지역 온열질환자는 140명이며, 이 중 84%(117명)가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돼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폭염이 예상되는 오는 3일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상청,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안전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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