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해법 위해 정치적 목소리 낼 것"

"경제부시장 물색 중…청년특보 공모로 선발”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은 1일 동인청사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을 하는데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일을 관철시키기 위해 일정 부분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다"며 "정치적인 정책이 정치적인 문제로 접근이 되면, 정치적인 목소리로 해법을 촉구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국비 추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유치 등 공약이 현 정부 하에서 어렵게 돼 대정부 투쟁으로 방향을 잡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 자리는 정치 투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고 현안을 풀어가는 자리"라며 "정치 투쟁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인선과 관련해 그는 "공석인 경제부시장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숙고하고 있다. 좋은 인재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 직속으로 신설할 예정인 청년특보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할 것"이라며 "응모를 받고 추천이 있으면 추천 받은 후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인재를 뽑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이날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로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선열들의 뜻을 받들고 대구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미래의 독보적 중심으로 재도약시키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구가 우뚝 설 때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했고, 대구가 전진할 때 대한민국도 함께 달렸다"며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취임식에는 추 시장의 대구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토크대구'를 통해 신청한 각계각층 시민 1000여 명이 초청받았다.

대구시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을 펼치겠다는 추 시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 충혼탑 참배로 시작된 추 시장의 첫날 공식 일정은 오후 7시30분 치맥페스티벌 개막식으로 마무리된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