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철강산업·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것 걸겠다"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날인 1일 오전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최창호 기자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날인 1일 오전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1일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흔들리는 철강산업과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모든 것을 걸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항제철소 후판 공장에서 땀 흘리며 기업을 경영하며 사람을 책임지는 무게를 배웠고, 도의원으로 일하며 시민의 삶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행운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뒤꿈치에서 솟아나며, 땀은 결코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답은 언제나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포항은 절대 가볍지 않은 현실 앞에 서 있다"며 "포항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인 철강산업이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통상환경 변화, 탄소중립과 산업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포항은 위기 앞에서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날인 1일 오전 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정 비전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2026.7.1 ⓒ 뉴스1 최창호 기자

박 시장은 "영일만의 기적은 한 사람이 만든 역사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땀과 도전, 서로를 믿고 함께 일어섰던 연대의 힘이 만들어냈다"며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포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포항의 성장은 어느 한 자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잡고 어떤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민이 맡겨준 4년을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행동보다 성과로, 성과보다 시민 삶의 변화로 철강을 다시 일으키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