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장 "공천이 공정해야 지방의회가 신뢰 받는다"

나영민 김천시의장 자료사진/ ⓒ 뉴스1 정우용 기자
나영민 김천시의장 자료사진/ ⓒ 뉴스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나영민 경북 김천시의회 의장이 "공천이 공정해야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시의장은 30일 퇴임사에서 "지방의회의 출발점은 공천으로 정당과 국회의원이 지방의회의 청렴과 신뢰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천시의회는 최근 청렴도 평가에서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며 "지방의회의 청렴은 지방의원 개인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고 지방의회와 정당, 공천권자 모두가 같은 책임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서로 경쟁할 수 있지만 시민의 삶만큼은 경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 며 "누가 옳고 그르냐를 넘어 더 따뜻하고, 더 정직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정치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다정한 이웃으로 함께 걷겠다" 며 "직함은 내려놓지만, 시민을 향한 마음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김천시의회는 최근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바 있다.

나 시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천시장에 출마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였으나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선거를 치렀으나 국민의힘 배낙호 현 시장에게 패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