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푸드로드' 선정…음식·관광자원 연계 체류형 콘텐츠 육성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대표 음식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시는 송정맛길을 중심으로 미식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해 '글로벌 K-미식 도시' 브랜드를 키운다.
송정맛길은 1.5㎞ 복개천 양방향을 따라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으로, 매년 10월 열리는 푸드페스티벌에 20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시는 송정맛길에 조성된 음식점과 넓은 주차공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구미 라면축제와 구미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기존 관광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축제 기간에만 사람이 몰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찾아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미식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게릴라 버스킹 공연, 라면 페어링 쿠킹클래스, 나만의 라면 DIY 체험, 관광명소를 연계한 테마열차 관광상품, 청년 팝업스토어와 플리마켓, 이색라면 맛집 인증제 등을 운영해 라면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미식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소비와 체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구미만의 특화 로컬음식 개발과 '구슐랭 시민 심사단' 운영, 대표 메뉴 발굴 등 구미만의 미식 브랜드를 육성하고 야간경관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 거리 공연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맛길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365일 이어지는 미식 관광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구미 외에 강원 강릉, 충남 공주, 전북 남원, 경남 거제 등 전국에서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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