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예산 5억→1.5억…"운영 방식에 문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대구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의 예산이 5억 원에서 올해 1억 5000만 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구의회는 임시회에서 "그동안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민생지원금 지급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워 전액 삭감을 검토했지만, 완전히 폐지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있어 1억 5000만 원만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구는 2024년 공개한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10주년 기념 영상이 배광식 구청장 홍보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영상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산은 오는 23일 열리는 구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23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화합 행사 성격을 어떻게 유지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는 2015년부터 산격동 산격야영장 일대에서 열린 지역 축제로,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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