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유휴부지 복합공간으로"…대구교육청 공공자산 활용 사업 확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발생한 폐교와 학교 내 유휴공간을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해 공공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폐교된 옛 교동중학교에 영유아, 학부모, 교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을 조성,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초등 방과 후 시설과 평생학습센터를 구축해 교육과 돌봄, 평생학습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2020년 폐교된 죽전중학교는 학부모와 가족을 위한 교육과 상담 기능을 갖춘 대구교육학부모센터로 조성된다.
지난해 폐교된 서변초교 조야분교 부지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약을 맺고 119특수구조대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복합시설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개관한 내당도서관은 경운초교 유휴부지에 조성된 학교복합시설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거점 도서관 역할을 한다.
또 달성중학교 유휴공간에 조성된 '달성이룸캠프'는 체험교육과 청년 지원 기능을 결합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 군위의 폐교 재산인 남부초교, 대율초교, 오천초교는 지자체의 공용목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폐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재정 확충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폐교 재산 관리체계를 관할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일원화해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떠난 폐교와 학교 내 유휴공간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교육·문화·돌봄·안전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 활용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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