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기대"…대구 곳곳 멕시코전 승리 기원 응원
동대구역 대합실·영남이공대·수성못·칠곡시장 등지서 단체 응원전
- 남승렬 기자,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공정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19일 대구 곳곳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열기가 넘쳐났다.
이날 오전 10시 동대구역 대합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 전을 보려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TV 브라운관 앞에 속속 모여들었다.
전반전 한국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로빙슛 등이 아깝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자 시민들 입에서는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시민 임여진 씨(34·여)는 "한국과 멕시코 전을 보려고 일부러 기차 예매를 오후 1시 넘어서 했다"며 "한국이 기분 좋게 승리해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5분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을 허용하자 지켜보던 시민들은 하나같이 "아~"라고 하며 탄성을 내질렀다.
부산에서 왔다는 20대 장모 씨는 "비록 아쉽게 실점했지만, 체코전에서와 같이 짜릿한 역전승을 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대구에선 수성못과 영남이공대, 칠곡시장 등지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대구 지역 일부 학교에서도 학교장 재량이나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영남이공대에서 한국팀을 응원한 외국인 유학생 스리랑카 출신 차투리카(25·여)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입장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멕시코가 강팀이지만 손흥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압보스벡(20) 씨는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훌륭하다"며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월드컵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