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흔 창시자 이종능, 7월17일 '발왕산의 숨결 담다' 특별전

대영박물관 특별전 작품 등 70여점 전시

현대 도예계를 대표하는 이종능 작가의 특별기획전 '우주를 품은 흔, 발왕산에 오르다'가 다음 달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강원 평창에 있는 모니 용평에서 열린다. (이종능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8/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현대 도예계를 대표하는 이종능 작가의 특별기획전 '우주를 품은 흔, 발왕산에 오르다'가 오는 7월 17일~8월 20일 강원 평창에 있는 모니 용평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40년 동안 흙의 원초적 생명력과 장작가마의 불길이 만들어내는 '우연의 미학'을 탐구해 온 한국 도예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 작가는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인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 박사에게서 극찬을 받았고,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 특별전 '생성과 소멸'을 통해 세계 미술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1년 한국 도예가로서는 드물게 일본 오사카 국립 역사박물관이 그의 작품인 백자 달항아리를 소장하며 작품성을 인정했다.

특별전에서는 '백색 토흔 달항아리'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대영박물관 특별전에 출품한 토흔 연작과 벽화 작품 등 70여점을 선보인다.

"흙은 곧 생명이며 우주의 근원"이라는 이 작가는 "인간과 우주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