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부지 포함 영덕군 노물리 일부 지역 산불재생사업 제외 위기
주민들 "마을 전체 원전 부지 포함시켜야"
-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노물리 등 일부 지역이 신규 원전 부지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특별재생 사업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원전 개발에 앞서 원자력 발전사업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변경한 내용을 고시하면 더 이상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
특별재생사업은 경북도가 영덕군 산불 피해 마을에 500억 원을 들여 마을 재건 수준으로 개발해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개발 계획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재생사업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한 곳은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로 2011년 천지원전 유치 당시 일부만 원전 부지에 포함됐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 마을 주민들은 "노물리 전체가 신규 원전 부지에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산불 이재민은 "원전 유치로 수십 년간 살던 마을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주민과 이재민들에게 대승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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