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찾아가는 영·유아 언어치료 서비스' 무료 제공

대구 달성군의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문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치료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달성군의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문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치료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17일 영·유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1대 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2세 영아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차 9명, 2차 24명 등 33명의 영·유아가 상담과 치료를 받았다.

민간 언어치료 기관의 경우 치료 비용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달성군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보호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어 불안했는데 치료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오기 때문에 아이도 거부감이 없다"며 "치료기관을 찾아 멀리 가거나 대기하지 않아도 돼 좋다"고 했다.

최재훈 군수는 "언어는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열쇠"라며 "아이들이 언어 장벽에 막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 주저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촘촘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