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2년6개월 만에 대구지역 경제효과 611억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2년 6개월 만에 611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2년 6개월 만에 611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2년 6개월 만에 611억 원 상당의 사회적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7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중교통 활성화 포럼'을 열고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 경제성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시 측은 "2023년 7월 이 사업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2년 6개월간 총비용 920억 원을 투입해 1531억 원의 총편익(사회적 이익)이 생겨 611억 원의 경제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라면 2026∼2035년 연평균 351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또 전체 분석 기간인 2023∼2035년 총편익은 1조1933억 원, 경제효과는 41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률은 해당 사업 시행 전인 2023년 9.67%에서 지난해 17.59%로 약 1.8배 증가했으며, 어르신 혼자 이동하는 비율도 32.5%에서 65%로 늘어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임교통 지원에 따른 이동성 확대가 가져온 보건·사회비용 절감으로 사회적 이익이 600억원이 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개선해 대중교통 경쟁력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