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비제조업·소비는 부진
경북 수출 12.1% 늘고 소매판매 13.4% 줄어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의 제조업 경기가 다소 나아졌으나 비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도와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 BSI가 72로 전월보다 3p 올랐으나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6p 하락했다.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72로 8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전망 BSI는 59로 10p 낮아졌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3월 경북 동행종합지수는 103.0으로 전월보다 0.8% 상승했고,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보다 0.8p 올랐다.
4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02.2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3.9%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98.8로 2.4% 줄고, 재고지수는 124.4로 7.0% 늘었다.
4월 수출액은 36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고, 수입액은 14억 6200만 달러로 13.0% 늘어 22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는 부진해 4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65.1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했다.
BC카드 매출액은 3585억 6000만 원으로 2.0%,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5591대로 6.4% 각각 줄었다.
건설은 허가와 착공이 늘었지만 수주는 감소했다.
건축 허가 면적은 49만 2968㎡로 89.3%, 건축 착공 면적은 33만8056㎡로 15.1% 각각 증가했고, 건설 수주액은 1317억 9700만 원으로 11.3% 감소했다.
4월 취업자 수는 14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줄었다.
고용률은 63.5%로 1.5%p 하락했고, 실업률은 2.9%로 0.3%p 높아졌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1.11로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생활물가지수가 124.03으로 4.0%p 상승했다.
3월 가계대출은 16.7조 원으로 0.9%, 기업대출은 38.9조 원으로 4.8% 각각 증가했다.
4월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0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경북의 미분양주택은 4487호로 1년 전보다 23.3% 감소했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 체감경기와 수출이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비제조업, 소비, 고용 지표가 부진해 경기 회복세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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