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박정희…대구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밝힌 각오

무용 전공, 대구 북구의원 등 지내
"당과 대구 발전 위해 협치 최선"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이 최근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희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민주당 소속 여성 정치인이 대구시의회 입성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정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무용을 전공한 예술인 출신으로 전 대구 북구의회 구의원, 전 민주당 대구북구갑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김부겸 후보를 비롯해 9개 구·군 단체장 후보, 12개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지만 대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시의회 36석 중 민주당은 비례대표 2석만 확보했다"며 "그만큼 현재 민주당 대구시당의 현실은 엄중하며, 제게 주어진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고 했다.

이어 "집권 여당의 대구시의원으로서 당과 대구의 발전을 위한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의 뜻을 충실히 따르며 지역 구·군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236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