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 치사율 일반 사고 6배…"비상등 켜고 도로 밖에서 신고"
- 정우용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의 6배에 달하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공사가 '비트밖스'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도로 밖으로 대피하고, 스마트폰으로 신고) 홍보에 나섰다.
5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년 5개월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고의 76%가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공사 측은 "교통사고 후 상황 수습을 위해 고속도로 차 밖으로 나오는 운전자는 달려오는 차량에 보호막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는 하루 평균 47만대의 차량이 다니며, 올해 1~5월 78건의 교통사고로 10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했다.
유호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할 때 사고 후 운전자가 도로 밖으로 대피하자마자 뒤따르는 차량이 사고 현장을 덮치는 아찔한 현장을 종종 발견한다"며 "사고가 나면 응급조치 후 재빨리 도로 밖으로 대피해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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