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공무원에서 구의원으로…양정미 대구 수성구의원 당선인

"지역 발전 위해 4년 허투루 안 쓸 것"

대구 수성구 고산1·2·3동 라선거구에서 당선된 양정미 당선인. 사진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양정미 당선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정책지원관 경험을 통해 예산 보는 방법과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익혔어요.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을 만나며 들은 민원을 생각하며 4년을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6·3지방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의원(고산1·2·3동 라선거구)에 당선된 양정미 씨(46)가 4일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학에서 호텔관광학을 전공한 양 당선인은 대구국제공항 국내 항공사에서 항공 서비스 업무를 시작으로 대학 강의와 한국관광공사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 등을 하다 수성구의회 정책지원관으로 일했다.

공무원에서 졸지에 구의원으로 변신한 그는 정책 실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양 당선인은 "정책지원관은 의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지만 의원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다"며 "지원하는 역할에서 이제는 직접 주민들을 위해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맨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으로 고산권 문화관광 활성화를 꼽았다.

양 당선인은 "전공이 문화관광 분야인 만큼 고산권 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관심이 많다"며 "고모역, 망월지,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힐링센터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산농악, 옥수농악 등 지역 전통문화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차 대신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다고 한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매일 2시간가량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며 "걸어 다니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