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대비…대구시, 취약 건축물 300곳 안전점검 돌입

지난 3월16일 오전 대구 남구 앞산공원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대구소방 등이 산불 진화 훈련에 참여해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고압 방수 시연을 하고 있다.  2026.3.16 ⓒ 뉴스1 공정식 기자
지난 3월16일 오전 대구 남구 앞산공원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대구소방 등이 산불 진화 훈련에 참여해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고압 방수 시연을 하고 있다. 2026.3.16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3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재난사고를 막기 위해 10월15일까지 건축공사장 등 취약 건축시설 300곳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시와 구·군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공사장, 축대, 옹벽의 배수로, 가설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 반지하 주택과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물막이판 설치와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살핀다.

대구시는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보완하도록 하고, 개선이 필요하면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올 여름에는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려 극한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조짐은 봄철에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 3~5월 대구·경북의 평균기온이 13.5도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네 번째를 기록했다. 평년(12.2도)보다 1.3도, 지난해보다는 0.8도 높았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강풍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풍수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