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대구·경북 일꾼 551명 뽑는 투표 시작…오후 6시까지

대구 662곳, 경북 909곳 투표 시작

6·3 지방선거 본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고, 투표용지도 두 차례에 나눠 받는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와 차이가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3일 사전투표 때와 같은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투표 장소다.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유권자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또 7장을 한 번에 받아 기표한 뒤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는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기표 과정이 두 단계로 나뉜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오전 6시 대구 662곳, 경북 90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시장, 시교육감,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원 31명(비례 5명), 기초의원 114명(비례 17명), 달성군 보궐 국회의원 등 179명을 선출한다.

경북에서는 도지사, 도교육감, 기초단체장 22명, 광역의원 56명(비례 8명), 기초의원 248명(비례 36명) 등 372명을 뽑는다.

대구의 선거인 수는 204만 9683명으로 8회 때보다 5104명 늘었지만, 경북은 220만 2861명으로 6만 5846명 줄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38만 2250명(18.65%), 경북은 49만 3931명(22.42%)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본투표는 오전 6시~오후 6시 주소지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고, 투표용지는 두 차례에 나눠 받는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게 앱을 실행하면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화면 캡처 등의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투표소 안에서의 '인증샷'도 금지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서도 안 된다.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촬영한 사진,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할 수 있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이 이송되는 대로 대구 9곳, 경북 23곳에 마련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당선자는 예년 지방선거에 비춰보면 접전 지역은 자정을 전후로, 그렇지 않은 곳은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662곳의 투표소와 9곳의 개표소에 대한 설비 점검을 완료했다"며 "3일 투표 관리인력 1만 500여명과 개표관리인력 4500여명을 투입해 차질 없이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