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옛 파동행정복지센터에 '고소설 문학관' 조성…11월 운영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옛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고소설 문학관'을 오는 6월 준공하고 1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학관은 연면적 682㎡(206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북카페와 교육·체험 중심 프로그램실, 김광순 경북대 명예교수 기증 자료 전시장 등으로 구성된다.
고소설은 조선시대에 창작된 소설을 뜻하는 용어로 고전소설이라고도 불린다.
문학관 건립은 고소설 연구에 헌신해 온 김 교수가 고서류 990종 1210책과 한글 가사 등 고문서류 53점 등 총 1만여 점에 이르는 학술자료를 수성구에 기증하면서 추진됐다.
김 교수는 누적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의 실제 역사적 배경을 연구해 2009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단종의 주검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의 묘소가 대구 군위에 있다는 사실을 문헌 연구로 밝혀낸 바 있다.
수성구는 문학관을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고소설을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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