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수주액 4개월 연속 부진…전년 대비 8283억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대구의 건설 수주액이 4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4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299억 원으로 전년 동월(8582억 원)에 비해 96.5%인 8283억 원 감소했다. 지난 1월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4개월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철도·궤도, 도로·교량, 관공서 등 공공 부문에서 70.4%, 재건축과 재개발 주택 등 민간 부문에서 99.4%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과 소비는 증가했다.
4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해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33.1%), 금속가공(23.9%), 기계장비(8.3%)가 상승을 주도했다.
소비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7.1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해 한달 만에 반등했다.
백화점은 11.6%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6.7%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소비가 늘었다.
경북은 생산이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액과 소비는 부진했다.
4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 2개월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23.3%), 금속가공(6.9%), 1차금속(5.3%)이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수주액은 1318억 원으로 전년 동월(1486억 원) 대비 11.3%(168억 원) 줄어 3개월 연속 부진했다. 민간부문은 36.2% 줄었으나, 공공부문은 26.1%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65.1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해 2개월 연속 둔화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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