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21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와 2년간 현장실용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과 대목 고사의 주범인 흰비단병 방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양 전염성 곰팡이병인 흰비단병은 한번 발생하면 사과나무 대목의 뿌리와 지제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밭 전체로 번질 수 있어 폐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북농기원은 흰비단병이 토양 속 뿌리에서 확산하는 5~6월에 약제를 뿌리까지 깊숙이 적시는 관주 방식으로 10일 간격 3회 방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병원균이 지표면으로 올라오는 8월부터는 지제부를 중심으로 10일 간격 3회 약제를 살포하면 주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방제 효과는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방제약제는 사과 재배 농가에서 쓰는 점무늬낙엽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 방제용 등록 약제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차해 관주하거나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류정기 경북농업기술원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로 사과 묘목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대목 생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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