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장 후보 최우영·이근수 "산격청사 후적지 개발" 한목소리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나선 최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근수 국민의힘 후보.ⓒ 뉴스1 이성덕 기자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나선 최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근수 국민의힘 후보.ⓒ 뉴스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최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근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시청 산격청사(옛 경북도청) 후적지 공약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정부 당시 전액 국비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 부지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컴플렉스를 조성하려 했으나, 탄핵 정국을 맞으면서 사업이 미궁에 빠졌다.

19일 두 후보에 따르면 최 후보는 달서구에 들어설 대구시청 신청사가 2031년 완공되면 현재의 산격청사 부지에 대구형 도심융합특구와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후보는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컴플렉스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대구시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과 대구시가 이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야구장, 실내빙상장, 스쿼시장으로 사용되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건립하고, 스포츠타운 인근에 700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도 대구시 산격청사 부지에 대해 "도심융합특구와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산격청사 이전에 맞춰 국책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부지 개발 방향과 시설 배치 등을 담은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행정절차를 조기에 추진하고, 국가 직접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대구시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에 식품산업 클러스터 핵심 기업과 대형 쇼핑몰 등을 유치해 북구의 새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후보는 "대구시청 재직 시절 81개 수준인 로봇기업을 200여개까지 유치한 경험이 있다"며 "산업과 기업 간 접점을 잘 찾는 것이 기업 유치의 핵심이며, 그 부분이 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칠곡행정타운 부지에 강북권 16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