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34.8도, 관측 이래 처음"…경주·낮 최고 '극값' 두 번 경신(종합)

대구·구미·안동·영천·청송·봉화·영주도 하루에 두번 극값 경신

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17 ⓒ 뉴스1 최창호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휴일인 17일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4.8도까지 치솟으면서 하루만에 기상대 관측 개시 이래 일 최고 기온 '극값'을 두 번 갈아치웠다.

이날 경주 낮 최고기온은 오후 2시 기준 34도를 기록하며 2010년 8월 6일 관측 개시 이후 최고 기온 '극값'을 기록했으나 이날 오후 2시 46분 34.8도까지 오르면서 하루에 두번 '극값'을 경신했다.

대구도 오후 2시 낮 최고기온 32.9도를 기록하며 1907년 1월 31일 관측 개시 이후 최고 극값을 기록했다가 2시 46분 33.9도로 오르면서 하루에 두 번 '극값'을 바꿔 치웠다.

또 구미도 오후 2시에 33.3도를 기록해 관측 이후 최고 '극값'을 기록했다가 2시 46분 33.5도까지 올라 또다시 '극값'을 갈아 치웠다.

오후 2시 31.6도까지 오른 안동과 32.6도까지 올랐던 영천, 31.8도까지 오른 청송, 30.5도였던 봉화·영주 등도 오후 2시 46분에 각각 32도(안동), 32.7도(영천), 32.3도(청송), 31.1도(봉화·영주)까지 치솟아 하루에 두 번 일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겠고, 대구,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며 "영유아·노약자는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