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4도…대구·영천·봉화 기상 관측이래 낮 최고기온 '극값'

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시민들이 송도 송림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17 ⓒ 뉴스1 최창호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휴일인 17일 대구와 경주, 구미, 영천, 봉화 등 경북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대 관측 개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9도로 1907년 1월 31일 관측 개시 이후 최고 극값을 기록했다.

또 경주가 34도로 2010년 관측 개시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구미 33.3도, 영천 32.7도, 봉화 29.6도를 기록해 이들 지역에서도 관측 이래 최고의 극값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겠고, 대구와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며 "영유아·노약자는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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