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새우 1㎏에 29만원?…끊이지 않는 울릉도 '바가지 논란'

인터넷쇼핑몰선 10만~15만원…현지가 더 비싼 이유는?

유튜브 '물만난고기' 채널에서 울릉도 오징어회센터에 방문해 독도 새우 가격을 보고 놀라고 있다.(물만난고기 유튜브 채널)2026.5.6/뉴스1

(울릉=뉴스1) 신성훈 기자 = '비계 삼겹살', '택시비 바가지' '17만 원 마른오징어'에 이어 울릉도에 '29만 원짜리 독도새우'가 등장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물만난고기'에서 '울릉도 정말 망했을까'라는 영상을 올린 한 유튜버가 울릉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집과 경치 등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았다.

울릉군 저동항 인근의 '오징어회센터'를 방문한 이 유튜버는 한 수조에 '독도새우' 1㎏에 29만 원인 가격표를 보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6일 인터넷쇼핑몰을 검색한 결과 독도새우 1㎏가 10만~15만 원에 판매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그는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렇게 비쌀까"라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불법 유튜브 촬영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보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한다.

유튜브 '물만난고기' 채널에서 울릉도 기념품 판매점에서 17만원 짜리 마른오징어를 보고 유튜버가 가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물만난고기 유튜브 채널)2026.5.6/뉴스1

앞서 영상 초반 한 기념품 판매점에서 8~10마리 묶음의 마른오징어 가격이 17만 원인 것을 본 유튜버는 인터넷에서 같은 수에 2만 7000원인 것을 확인하고 "상당한 프리미엄 오징어인가 보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울릉도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현지에서 더 비싼 오징어도 봤다", "1 인상 거부하는 것 보니 아직 먹고 살 만한 한 듯", "그 돈 쓰고 멀미까지 하면서 울릉도는 안 갈 것", "왜 산지가 더 비싼 것인가"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금어기 때문 아닐까",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었을 듯"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최근 울릉도의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자 방문객이 2022년 46만명에서 지난해 34만명으로 줄었고, 정기 배편까지 운항을 줄여 관광객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