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구자근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공천 취소하라"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강명구·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지난달 29일 같은 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보다 일찍 죽어서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미를 지역구로 둔 두 의원은 "40만 구미 시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선 시장 후보의 입에서, 심지어 전직 구미시장을 역임한 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구미 시민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후 최빈국 대한민국이 반세기 만에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가 있었고, 그 바탕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있었다"며 "이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진실이고, 40만 구미 시민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이들은 "장 후보가 과거 시장 시절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서 '박정희'를 빼려는 시도를 한 적 있고, 40년간 구미시 직제에 있던 '새마을과' 폐지를 시도한 적도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 시해범인 김재규를 공식 석상에서 '김재규 장군'이라고 호칭해 논란이 됐다"며 "그의 막말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실제로 그의 그릇된 역사관이 표출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해당 발언은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나서 흔들린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잘 버티고 성장해 왔고, 민주당도 역시 그렇다는 것을 비유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며 "일부러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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