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동해안 산불 구조 달라…예방 중심 대응 전환

경북은 7일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지역별로 다른 ‘이중 구조’를 보이며 예방 중심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뉴스1
경북은 7일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지역별로 다른 ‘이중 구조’를 보이며 예방 중심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뉴스1

(봉화=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6일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지역별로 다른 ‘이중 구조’를 보여 예방 중심 대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경북도의 통계를 종합하면 안동, 의성, 청송, 영양 등 내륙은 산불 발생 건수가 많고, 울진, 영덕 등 동해안은 강풍 영향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산불은 3~4월에 전체의 50~60%가 집중되며 원인의 90% 이상이 농산부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요인이다.

동해안은 강풍과 산림 밀도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높다. 울진 산불의 경우 단일 화재로는 전국 최대 피해를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불 대응이 진화 중심에서 입산 통제, 드론 감시, 산림 연료 제거 등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봉화군 물야면이 산불조심 기간 종료를 앞두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물야면은 지난 4일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산불감시원 13명을 배치해 예찰 활동에 나서고, 월 1회 이상 교육을 통해 신고 체계와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은경 물야면장은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