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늘봄교육 표준화 착수…인력·격차 해소 추진

돌봄 통합 확대 이후 과제 대응…‘늘온’ 연구동아리 운영

경북교육청은 4일 초등 돌봄·방과후 통합 정책인 늘봄교육 내실화를 위해 연구동아리 ‘늘온(ON, 溫)’을 운영한다./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 초등 돌봄·방과후 통합 정책인 늘봄교육 내실화를 위해 연구동아리 ‘늘온(ON, 溫)’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교육은 정규수업 외 시간까지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이다.

최근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과 돌봄 확대 정책과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은 2024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5년 전면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2026년에는 대부분 초등학교에 적용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확대 이후 현장에서는 운영 격차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프로그램 수준은 학교별 편차가 크고 강사 수급이 불안정하다.

교사 업무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 간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

연구동아리는 늘봄지원실장 중심 14개 팀으로 구성된다. 팀별 10명 내외이며 팀당 200만 원이 지원된다. 운영 기간은 1년이다.

연구 분야는 초등돌봄 정책 적용, 경북형 모델 개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연계 돌봄, 안전 대책 등이다.

늘봄교육은 현재 도입과 확대 단계를 지나 표준화 단계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

전국 공통 운영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운영은 학교별 수요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여 학생 수, 지역 여건, 인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이 달라진다.

교육부는 저녁까지 운영 확대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로 운영된다.

이 같은 자율 구조는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지만 지역 간 격차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경북교육청은 연구동아리를 통해 권역형 운영, 전담 인력 확대, 프로그램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협의회와 워크숍을 통해 공유되고 우수 사례는 현장에 확산된다. 결과는 늘봄지원센터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용희 행복교육지원과장은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며 "정책 성과는 표준화와 격차 해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