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거전 본격화…김부겸 청년 표심 공략·추경호 보수 결집 총력
金 4차 공약 화두는 '청년'…秋 명예선대위원장에 김문수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장 선거전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표심 경쟁으로 불꽃이 튀고 있다.
공천 내홍으로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틈새를 타 초반 선거 레이스를 선점한 김 후보는 28일 대구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관광 산업 도약을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진데 데 이어 캠프사무소에서 4차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4차 공약의 초점은 청년 정책에 맞췄다.
김 후보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 구상과 연계한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과 1000억 원 규모의 '대구청년창업펀드' 조성 등의 공약했다.
이어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이 묻고 김부겸이 답한다'는 주제로 '청문겸답'(청년이 묻고 김부겸이 답하다) 타운홀 미팅을 열고 청년, 시민단체 활동가, 대학생 등과 청년 정주 문제,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후보는 민주화운동기념보존회를 방문하고 담수회 회장단을 만나는 등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전날 앞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추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관을 찾았다.
추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시장 후보 수락 연설 등에서 밝힌 '정신 단디 차리기' 일환으로 대구 정신을 상징하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층 전시관을 둘러본 후 2·28민주운동 유공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민주화운동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2·28민주운동의 헌법 전문 명시 등 건의 사항을 들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 2·2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겨야 한다"며 "헌법 전문은 국가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출발점인 2·28 정신 역시 분명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표 결집에 나선 추 후보는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이은 행정부 장악으로 나라의 근간과 뿌리가 흔들리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간절히 호소했고, 대구 시민들이 67.62%라는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줬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할 균형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자 방파제로써 추경호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추 후보는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5월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勢)몰이에 나선다.
추 후보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지역구에는 국민의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군지역위원장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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