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시장 최우선 해결 현안은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대구상의 조사, 가장 중요 역량은 "국비 확보 능력"

차기 대구시장 최우선 해결 지역 현안.(대구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기업들은 차기 대구시장이 최우선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대기업·공공기관 유치'를 꼽았다.

2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2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차기 시장에게 바라는 의견을 조사한 결과, 52.6%가 최우선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대기업·공공기관 유치'를 들었고,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44.4%),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광역경제권 구축(35.8%), 신공항 건설·연계 개발(25.4%) 순으로 답했다.

우선 유치 공공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6.2%),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35.1%), IBK기업은행(34%)을 원했다.

시장의 중요 역량으로는 '중앙정부·정치권과의 협상력과 국비 확보 능력'이 65.7%로 가장 많았으며, '강한 리더십과 당면 현안 해결 능력(40.3%)', '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37.3%)', '기업가적 마인드와 과감한 규제개혁 의지(21.3%)', '미래 비전 제시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능력(17.2%)'을 들었다.

대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산업으로는 미래모빌리티(57.5%), AI(52.6%), 로봇(48.1%), 의료·헬스케어(36.6%), 반도체(35.1%), 2차전지(30.2%)를 꼽았다.

기업 경영 활성화 정책으로는 '디지털 전환(DX) 및 AI 도입 지원'(35.8%), '지역기업 보증 자금 지원 확대'(31.3%)', '전문 인력 양성 및 인력 확보 지원'(28%),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5.4%)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앞으로 4년간 대구 경제 전망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17.2%에 그친 반면 '악화될 것'(39.9%)이라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2.9%였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민선 9기는 대구 경제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