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역 관광 연계하면 소비 245%↑"…경북도의회 조례 제정 추진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시·군 중심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광역 연계관광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이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데 따라 도의회가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 관광은 단일 시·군 방문 비중이 42.3%로 가장 높고 2개 이상 연계 방문은 38.6%에 그친다.
다만, 2개 지역을 방문할 경우 소비가 167%, 3개 이상 지역을 방문하면 245% 증가하고 체류기간도 0.8일에서 1.6일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관광 규모는 내국인 1억 7800만 명, 외국인 455만 명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하지만 만족도는 80점(100점 만점)에 머물고 식음료 소비 비중은 63%로 체류형 소비가 낮은 구조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경주~포항, 안동~영주~봉화, 포항~영덕~울진 등 권역별 이동이 뚜렷하다.
특히 경주~포항 이동이 가장 많고 평균 이동시간은 50분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동해안권, 유교문화권, 남부권, 중부권, 동남부권 등 5대 관광권역으로 재편을 제시했다.
동해안권과 유교문화권은 연계성이 높은 반면 중부·남부권은 접근성과 콘텐츠 부족이 과제로 지적됐다.
또 연계관광의 장애 요인으로는 대중교통 부족, 통합 관광정보 부재, 연계 상품 부족이 꼽혔다.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 관광체계 구축과 시·군 협력 거버넌스, 권역별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KTX와 연계한 순환 교통망과 관광 플랫폼, 광역 관광 루트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홍순기 경북연구원 박사는 "관광객 이동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권역별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고, 연규식 경북도의원은 "관광 정책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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