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경선 막판 가열…이철우 "왜곡" vs 김재원 "수사중"

'행사장 선물' 시비 공방…SNS·보도자료로 맞불 신경전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11일 SNS에서 “허위사실을 게시해 금권선거로 왜곡했다”며 김재원 후보를 비판한 글./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을 하루 앞둔 11일 이철우·김재원 예비후보 간 ‘금권선거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양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이날 SNS에서 “허위사실을 게시해 금권선거로 왜곡했다”며 김재원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경북유치원연합회 간담회에 약 20분간 참석해 현안과 정책 건의를 듣고 자리를 떠났다”며 “이후 참석자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마치 선물을 제공한 것처럼 꾸며 비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북유치원연합회도 “정치와 무관한 간담회”라며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반발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반면 김재원 예비후보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사안은 이미 경북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며 관련자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을 전달받은 것”이라며 “간담회와 무관하게 1000만원이 넘는 화장품이 제공됐다는 점 자체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가 이를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흑색선전으로 몰고 있다”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 국힘 경북지사 경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후보 간 공방이 과열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관련 주장과 반박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