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권자 60·70대 국힘, 40·50대 민주…‘세대 분화' 뚜렷
대구시장 여론조사서 유보층 39.2%…최대 변수
"후보 경쟁력 따라 판세 뒤집힐 수 있어"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추경호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보층이 40%에 육박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9일 뉴스1 코리아 대구경북취재본부와 ㈜에브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6~7일 대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 추경호 16.7%, 유영하 7.3%, 윤재옥 6.6%, 이재만 4.2%, 홍석준 3.1%, 최은석 2.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 후보 없음’이 32.7%, 기타 20.3%, ‘모름’ 6.5%를 합한 유보층이 39.2%에 달해 경쟁 구도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추 의원이 32.1%로 5명의 후보와 격차를 더 벌렸지만, 전체 지지도에서는 20%에도 못 미쳐 ‘1강’ 구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3.4%, 더불어민주당이 36.1%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그러나 세대별로 보면 뚜렷한 분화가 나타났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54.2%, 63.5%로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53.6%, 50.4%로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 우위를 기반으로 경선 승자가 본선에서 유리한 출발선을 확보할 수 있지만, 유보층이 40%에 달해 후보의 경쟁력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40~50대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뚜렷해 본선에서는 ‘세대 대결 구도’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조사는 뉴스1 코리아 대구경북취재본부와 ㈜에브리뉴스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6~7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80%·유선 20%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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