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선거 3파전 구도…김사열 전 경북대 교수 불출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3자 구도로 굳어졌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청사. ⓒ 뉴스1 자료 사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3자 구도로 굳어졌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청사.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3자 구도로 굳어졌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교육감과 임성무 전 대구전교조 지부장,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등 3명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김사열 전 경북대 교수가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김 전 교수는 최종 불출마를 선택했다.

김 전 교수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대구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지 않으려 한다. 그간 줄기차게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후보 출마에 대한 제안들을 되새기며 결정하게 됐다"며 "때로는 용기보다 양보가 새로운 흐름을 열 수 있다는 주장을 근거로 모처럼 형성된 희망의 기류가 대구를 바꿔나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대구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강 교육감, 진보 성향의 임 전 지부장, 중도 보수 성향의 서 전 구청장 등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인 강 교육감은 이달 말이나 5월 초쯤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 전 지부장은 지난달 25일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서 전 구청장은 지난 2월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