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무소속 출마 만류 나선 유영하·이재만 "분열 막아야 할 때"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경선 공천배제(컷오프) 후 반발하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선당후사'를 호소하며 공천결과 승복을 촉구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경선 공천배제(컷오프) 후 반발하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선당후사'를 호소하며 공천결과 승복을 촉구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공천 갈등으로 대구시장 선거 일부 주자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구갑)의 불출마 결단을 촉구했다.

유영하 예비후보(대구 달서구갑)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를 만류했다.

유 예비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멈출 수 있다는 위기감과 대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보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평소 존경해 온 정치 선배에게 고언을 드린다"며 주 부의장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당과 국가를 지켜온 분이며, 누구보다 앞장서 어려운 일을 헤쳐 온 지도자"라며 "공천 컷오프에 대한 섭섭함과 원망을 이해하지만, 지금은 개인의 억울함보다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재만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공정식 기자

이재만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국민의힘의 좋은 결과를 바란다"는 발언으로 이들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주 부의장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우리 당을 지키고 우리 당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두 분 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함께 하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